LG 포수 최경철이 시즌 2호 홈런을 터뜨렸다.
최경철은 22일 대전구장에서 벌어진 한화와 원정경기에 9번타자 포수로 선발출장, 9-5로 리드한 6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좌완 김기현의 4구째 가운데 높게 들어온 120km 직구를 받아쳐 비거리 120m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때렸다. 시즌 2호 홈런. 스코어를 10-5로 벌리는 쐐기포였다.
최경철은 지난달 13일 잠실 롯데전에서 10년 만에 프로 데뷔 두 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그로부터 27경기 만에 시즌 2호 홈런으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김기현은 프로 데뷔 첫 피홈런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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