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룡 감독,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 안했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6.22 20: 31

아쉬운 패배 속에서도 선수들의 끈기가 돋보였다. 쏟아지는 폭우에도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한화는 22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LG와 홈경기에서 7-10 역전패를 당했다. 4회까지 4-1로 리드하며 주도권을 잡았지만 5회 한꺼번에 8실점으로 와르로 무너졌다. 하지만 8~9회 한 점씩 얻으며 9회 아웃카운트까지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다.
경기 후 한화 김응룡 감독은 "5회 대량 실점이 아쉬운 경기였다"면서도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줬다"고 전했다. 경기 후반부터 폭우가 쏟아졌지만 한화 타자들은 LG 불펜투수들을 집중 공략했다. 정현욱과 이동현에 이어 마무리 봉중근까지 끌어내며 뒷심을 보였다.

한화는 23일 LG전 선발로 안영명을 예고했다. LG에서는 류제국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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