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화끈한 방망이로 웃었다.
LG는 22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원정경기에서 5회 정의윤의 스리런 홈런 포함 대거 8득점을 폭발시키며 10-7 역전승을 거뒀다. 정의윤을 비롯해 타선에서 화끈하게 터졌다. 전날 당한 역전패를 설욕하며 9위 한화와 격차를 1.5경기로 벌렸다.
경기 후 LG 양상문 감독은 "적극적인 공격이 성공을 거둔 경기였다"며 "그동안 경기를 못 나간 선수가 활약하는 모습도 한 몫 했다"고 말했다. 최근 교체로만 출장한 정의윤이 모처럼 선발로 나와 스리런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어 양상문 감독은 "궂은 날씨에도 원정 응원을 해주신 팬여러분게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경기 후반부터 폭우가 쏟아졌지만 대전까지 찾아온 LG 원정팬들은 마지막승리 순간까지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LG는 23일 한화전 선발로 류제국을 예고했다. 한화에서는 안영명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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