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안타' 정의윤, "나갈 때마다 최선을 다하겠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6.22 20: 38

LG 외야수 정의윤이 스리런 홈런 포함 3안타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정의윤은 22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원정경기에 6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 5회 스리런 홈런 포함 4타수3 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지난 11일 사직 롯데전 이후 11일 만에 모처럼 선발 라인업에 들어온 정의윤은 보란듯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특히 6-4로 리드한 5회 2사 1,2루에서 한화 구원 송창식의 4구째 가운데 몰린 138km 직구를 놓치지 않고 통타, 좌측 담장을 그대로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지난달 31일 목동 넥센전 이후 22일, 10경기 만에 홈런 손맛을 봤다.

경기 후 정의윤은 "투스트라이크 이후여서 (노리는 공과) 비슷하게 들어오면 치려고 했다. 직구였는데 공이 몰려서 잘 걸려들었다"며 "팀 승리에 기여해서 기쁘다. 나갈 때마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전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잘 살리겠다는 각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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