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경기 100안타 무산' 서건창 "후회 없다"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4.06.22 20: 44

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서건창이 역대 최단경기 100안타 기록 경신에 실패했다.
서건창은 22일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SK 와이번스전에 2루수 1번 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볼넷 3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이날 경기 전까지 시즌 97안타를 기록 중이던 서건창은 안타 2개를 추가하며 시즌 99안타가 됐다.
종전 최소경기 100안타 기록은 LG 이병규가 갖고 있다. 1999년 이병규는 64경기만에 100안타를 달성했고 그 해 타율 3할4푼9리 192안타 30홈런 31도루 활약을 펼쳤다. 이날로 서건창은 시즌 63번째 경기를 치렀는데 안타 3개를 추가하지는 못하면서 신기록 달성은 무산됐다.

다만 다음 경기인 2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안타 1개만 추가한다면 이병규와 동률을 이루게 된다.
경기 후 서건창은 담담하게 "팀이 이겨서 좋다. 최소경기 100안타 기록, 알고는 있었고 안타 2개가 나왔을 때 동료들이 화이팅을 외쳐줬다. 그렇지만 의식하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달성 못 한건 후회가 없다"고 말했다.
올 시즌 좋은 성적에도 평정심을 유지하고자 노력하는 서건창은 "마지막 타석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날때도 늘 겪는 타석이었다. 매 경기 집중을 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cleanupp@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