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시절' 김상호가 윤지숙에게 소박하지만 감동적인 프러포즈를 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 36회에서는 강쌍식(김상호 분)이 10년 된 연인 최미숙(윤지숙 분)에게 프러포즈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쌍식은 조명란(윤유선 분)에 잠시 흔들렸던 마음 때문에 최미숙과 이별을 하게됐던 상황. 두 사람을 지켜본 강쌍호(김광규 분)는 최미숙을 찾아가 강쌍식을 용서해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강쌍식 역시 최미숙에 대한 사랑이 변함없었다. 강쌍식은 다친 최미숙의 발을 치료해주기 위해 집에 들렀고, 최미숙은 이 일을 마지막으로 진짜 헤어지자고 말했다. 하지만 강쌍식은 최미숙에게 "그냥 함께 살자"며 프러포즈를 했다. 소박한 말이었지만 최미숙은 강쌍식의 진심을 느낄 수 있었다.
'참 좋은 시절'은 가난한 소년이었던 한 남자가 검사로 성공한 뒤 15년 만에 떠나왔던 고향에 돌아오게 된 이야기를 중심으로 가족의 가치와 사랑의 위대함, 내 이웃의 소중함과 사람의 따듯함을 담아낸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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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