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야구팀] KIA가 이틀 연속 두산을 상대로 강우콜드 승리했다. 삼성은 7연승을 질주했고 SK는 7연패에 빠졌다.
KIA는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선발 임준섭이 1회초 나지완의 적시타로 얻은 1점을 잘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6회초 진행 중에 우천 중단된 경기가 결국 강우콜드 선언돼 6위 KIA는 4연승으로 31승 36패가 됐다. 4위 롯데와의 승차는 3경기.
홀로 마운드를 지킨 임준섭은 자신의 첫 완봉승으로 시즌 4승(4패)째를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김주찬이 3타수 2안타로 3연전 내내 뜨거운 방망이를 과시했고, 나지완도 2타수 1안타 1타점으로 제 몫을 다해 승리에 이바지했다.

반면 두산은 선발 볼스테드가 6회 1사까지 5피안타 1실점하며 모처럼 호투했지만 팀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했다. 이틀 연속 불운의 강우콜드 패를 당한 5위 두산은 32승 33패로 5할 승률이 깨졌다. 4위 롯데와의 승차는 1경기로 벌어지는 한편 6위 KIA와의 승차는 2경기로 좁혀졌다.
한편 한 팀이 동일 팀을 상대로 2경기 연속 강우콜드 승리를 거둔 것은 이번이 역대 처음이다. 각기 다른 팀을 상대로 강우콜드 2연승을 거둔 것은 2차례(2007 두산, 2012 롯데) 있었다.
마산구장에서는 삼성이 윤성환의 완벽투와 야마이코 나바로의 멀티 홈런을 앞세워 NC를 3-0으로 제압했다. 나바로는 20일 마산 NC전 7회부터 4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박경완(당시 현대, 2000년 5월 19일 대전 한화전)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기록. 반면 NC는 삼성 윤성환에게 완벽히 봉쇄당했다. 9회 2사 1,3루 기회를 잡았으나 득점 실패. 19일 마산 롯데전 이후 3연패.
목동구장에서는 유한준의 3안타 활약과 선발 헨리 소사의 역투를 앞세운 넥센이 SK와 가진 주말 홈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다. 넥센은 SK전에서 10-5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로 넥센은 주말 3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면서 35승 27패 1무로 2위 NC를 2.5경기 차로 추격했다. SK는 27승 37패, 7연패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8위 LG와 격차가 1.5경기로 줄었다.
넥센 선발 소사는 7이닝 9피안타(2피홈런) 4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에는 실패했지만 많은 이닝을 소화하면서 시즌 2승 째를 따냈다. SK 선발 로스 울프는 5⅔이닝 9피안타 4실점으로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다. 진해수가 ⅓이닝 2피안타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한편 SK가 7회 수비에서 기록한 폭투 4개는 한국 프로야구 한 이닝 최다폭투 신기록이다.
대전구장에서는 LG가 정의윤의 스리런 홈런 등 5회에만 무려 8득점을 폭발시키며 한화에 설욕했다. LG는 한화와 원정경기에서 정의윤의 스리런 홈런 포함 5회에만 타자일순으로 대거 8득점한 타선 폭발에 힘입어 10-7 역전승을 거뒀다. 정의윤이 홈런 포함 3안타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전날 한화에 역전패를 설욕한 8위 LG는 24승37패1무를 마크, 9위 한화(21승37패1무)와 승차를 다시 1.5경기차로 벌리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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