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우리나라 11번째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4.06.22 21: 06

남한산성 세계유산 등재
남한산성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우리나라 문화유산 중 11번째다.
문화재청은 2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고 있는 제38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남한산성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목록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유적은 국가지정문화재 남한산성(57호), 남한산성행궁(480호)과 경기도지정문화재 수어장대(1호), 숭렬전(2호), 청량당(3호), 현절사(4호), 침괘정(5호), 연무관(6호)이다. 또 경기도의 무형문화재 남한산성 소주(13호), 기념물 망월사지(111호)와 개원사지(229호), 문화재자료 지수당(24호)과 장경사(15호)도 세계유산 대상 유적에 올랐다.
문화재청은 "세계유산위원회와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IMOS)가 남한산성이 17세기 초 비상시 임시 수도로서 당시 일본과 중국의 산성 건축 기술을 반영하고 서양식 무기 도입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군사 방어기술을 종합적으로 집대성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남한산성의 이번 등재 결정으로 한국은 1995년 12월 9일 석굴암·불국사, 해인사장경판전, 종묘 3건이 처음 등재된 이래 모두 11건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남한산성 세계유산 등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남한산성 세계유산 등재, 자랑스럽다" "남한산성 세계유산 등재, 더 세심한 보호가 필요할듯" "남한산성 세계유산 등재, 세계적으로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YT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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