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클라이밍 여제' 김자인(26)이 중국 하이양(Haiyang)에서 열리는 올 시즌 첫 리드 월드컵서 정상에 올랐다.
김자인은 22일 중국 하이양에서 열린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스포츠 클라이밍 월드컵 대회 리드(Lead) 결선에서 46+를 기록하며 정상을 차지했다.
김자인은 지난 20일 오후에 열린 예선에서 2개 루트를 모두 완등하여 공동 1위로 26명이 겨루는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오전 열린 준결승에서는 39를 기록하며 단독 1위로 9명이 겨루는 결선에 올랐다.

김자인은 이날 오후 열린 결승에서도 다른 선수들이 코스 중후반에 위치한 홀드에서 고전하며 일찌감치 떨어진 것과는 달리 안정적인 등반을 이어가며 우승을 차지했다.
dolyng@osen.co.kr

올댓스포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