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이 한국 축구대표팀에 '슈팅의 날카로움을 가다듬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의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오에서 열리는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한국과 알제리의 경기를 앞두고 프리뷰를 통해 경기를 분석했다.
미러는 "개막전에서 러시아와 무승부를 기록한 한국이나, 벨기에를 상대로 아슬아슬하게 패한 양 팀 모두 승리가 간절하게 필요하다"며 한국-알제리전을 요약했다. 그 말 대로다. 알제리가 1패로 최하위에 쳐져있지만, 아직 1경기를 치렀을 뿐이다. 바히드 할릴호지치 알제리 감독은 “한국전이 결정적인 경기”라며 한국전에 대한 각오를 다졌고, 알제리전 이후 H조 선두 벨기에를 만나야 하는 한국 역시 총력전으로 나선다.
미러는 "할릴호지치 감독이 이끄는 알제리는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뭔가를 얻어야만 조별리그 통과를 향한 희망을 밝힐 수 있다"고 설명한 후 "이고르 아킨페예프 골키퍼의 어이없는 실수로 승점을 얻은 한국 역시 마찬가지다. 사막여우(알제리의 별칭)의 라이스 음볼리 골키퍼에게서 같은 너그러움을 기대해서는 안된다. 한국은 슈팅의 날카로움을 더 가다듬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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