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텡 형제
국적이 다른 형제의 맞대결이 관심을 받았다.
22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사 에스타디오 카스텔랑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G조 조별예선 2차전 독일과 가나는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기세가 오른 가나는 경기 후반 추가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독일 진영에서 인터셉트에 성공한 가나는 문타리가 독일 수비 뒷공간을 파고드는 날카로운 패스를 연결했다. 문타리의 패스를 받은 기안은 독일 문전 돌파 후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 가나는 후반 18분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독일 클로제가 후반 26분 코너킥 상황서 넘어온 볼을 감각적으로 밀어 넣으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클로제는 15호골을 기록하며 월드컵 통산 최다골 타이 기록을 만들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가나 케빈 프린스 보아텡과 독일 제롬 보아텡 형제가 한경기에서 뛰기도 했다. 보아텡 형제는 가나 출신 독일 이민자 아버지를 둔 이복형제다.
형 케빈 프린스 보아텡은 성인이 된 후 아버지 나라인 가나를 선택했고, 동생 제롬 보아텡은 독일을 선택해 서로 다른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다
보아텡 형제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보아텡 형제, 신기하네" "보아텡 형제, 월드컵에서 만나다니" "보아텡 형제, 인연이다" "보아텡 형제, 활약이 인상적"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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