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러시아] 베르마엘렌 OUT-베르통언 IN... '변수?'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6.23 01: 34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준 벨기에가 토마스 베르마엘렌의 부상으로 인해 조기 교체를 단행하는 변수를 맞았다.
벨기에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의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러시아와 경기서 0-0을 기록 중이다.
지난 1차전에서 알제리를 가까스로 잡고 1승을 챙긴 벨기에와 한국전 무승부로 승점 1점을 확보하는데 그친 러시아는 이 경기에서 승점을 챙겨야 16강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다.

벨기에는 관심을 모았던 주장이자 핵심 중앙 수비수 콤파니가 이번 경기 선발 라인업에 들어왔다. 쿠르트와 골키퍼를 비롯, 포백은 오른쪽부터 알더베이럴트, 콤파니, 반 바이텐, 베르마엘렌이 섰다. 베르통언 대신 베르마엘렌이 출전하고 허리에는 펠라이니와 비첼이 미드필더로 서고 2선에는 아자르, 데 브루잉, 메르텐스, 최전방에는 루카쿠가 섰다. 알제리전에서 교체로 나와 골을 터뜨렸던 펠라이니, 메르텐스가 선발로 나섰다.
러시아는 첫 경기에서 큰 실수를 저지른 아킨페예프 골키퍼가 다시 골문을 지켰다. 포백은 오른쪽부터 코즐로프, 베레주츠키, 이그나세비치, 콤바로프다. 한국전에 선발로 나서지 않았던 코즐로프가 선발 출장하고 허리에는 파이줄린과 글루사코프, 2선에는 카눈니코프, 샤토프, 사메도프가, 최전방에는 코코린이 나섰다. 지르코프 대신 카눈니코프가 먼저 선발 출전하는 것이 눈에 띄었다.
그러나 벨기에는 전반 32분 베르마엘렌이 부상으로 베르통언과 교체되면서 변화를 맞게 됐다. 이날 경기 전 몸을 풀다가 무릎을 다친 베르마엘렌이 조기 교체되면서 벨기에는 2장의 교체카드만 남겨두게 됐다. 베르통언은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포백라인에서 베르마엘렌의 빈 자리를 메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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