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가 벨기에전에 비해 한결 공격적인 선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이 이끄는 알제리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의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오에서 열리는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한국과 경기에 나설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 18일 벨기에와 1차전에서 선제골을 넣고도 역전패를 당한 알제리는 배수의 진을 치고 나섰다. 벨기에전과 비교해 11명 중 5명을 교체한 알제리는 이슬람 슬리마니를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압델무멘 자부와 야친 브라히미를 소피앙 페굴리와 함께 2선에 세웠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나빌 벤탈렙과 칼 메자니가, 포백은 자멜 메스바흐-라피크 할리시-마지드 부게라-아이사 망디가 나선다. 지난 벨기에전서 선방을 보여준 라이스 음볼리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에 맞서는 한국은 박주영을 필두로 한국은 공격형 미드필더에 구자철(마인츠)을 배치했고, 좌우 측면에는 손흥민(레버쿠젠)과 이청용(볼튼)이 지원하도록 했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든든한 듀오 기성용(스완지 시티)과 한국영(가시와 레이솔)이 호흡을 맞춘다. 수비라인은 윤석영(퀸스 파크 레인저스)과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이용(울산 현대)으로 이루어졌다. 골키퍼 자리는 정성룡(수원 삼성)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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