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SBS 해설위원이 알제리전을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에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박지성은 23일 SBS 중계를 통해 23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의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오서 열리는 알제리와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한국과 알제리의 경기를 앞두고 날카로운 분석과 함께 후배들에 대한 응원을 곁들였다.
한국은 지난 러시아전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을 따냈다. 박지성은 "선제골을 넣고 승점 1점밖에 따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은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평가하는 것과 반대로 좋은 결과를 얻었고, 다른 모습들을 보여준 것은 다음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갖도록 한 좋은 결과를 낳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지성은 "(선수들이)조금 부상들 갖고 있을 수 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빠른 회복 속도다. 몸상태를 러시아전과 같이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상대팀인 알제리에 대해서는 "벨기에를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지난 평가전에서 보여준 것처럼 그들이 결코 약자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줬다"며 "하지만 첫 경기서 이기고 있는 경기에서 역전패를 당해 정신적으로 타격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우리에게 좋다"고 평가했다.
알제리전 승리 비책으로는 "가장 중요한 것은 공간을 주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지성은 "선수들 간격을 좁게 유지해야한다. 뒤쪽에서 커버할 수 있는 간격 맞춰야하고 수비조직력이 중요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러시아전서 보여준 수비 조직력이라면 충분히 승산을 가지고 경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승리를 응원했다.
costball@osen.co.kr
SBS 방송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