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우완 다나카 마사히로(26)가 1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다.
다나카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양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4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선발 등판,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2.11로 조금 높아졌고, 메이저리그 데뷔 후 1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하면서 2001년 박찬호가 기록했던 아시아 선수 연속경기 퀄리티스타트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다나카는 위력적이었지만 양키스 타선은 침묵했다. 다나카는 2회 2사 주자없는 가운데 조나단 스쿱에게 선제 솔로포를 허용했다. 슬라이더 실투를 스쿱은 놓치지 않았다.
이후 6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간 다나카는 7회 선두타자 J.J. 하디에게 중전 1루타, 매니 마차도에게 2루타를 연속으로 얻어맞고 무사 2,3루 위기에 몰렸다. 여기서 스쿱의 내야땅볼로 1점, 케일럽 조셉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내주면서 실점은 3점으로 불어났다.
다나카가 마운드를 지킨 7회까지 양키스 타선은 볼티모어 선발 크리스 틸먼에게 4안타 무실점으로 완벽 봉쇄당했다.
다나카는 0-3으로 뒤진 8회초 애덤 워렌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대로 경기가 끝난다면 다나카는 시즌 2패(11승) 째를 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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