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닝시리즈를 이끌 것인가.
LG 우완 에이스 류제국(31)이 특명을 받고 선발마운드에 오른다. 류제국은 23일 대전구장에서 벌어지는 한호와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양 팀이 1승1패로 맞선 가운데 LG의 위닝시리즈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류제국은 올해 12경기에서 2승3패 평균자책점 5.03을 기록하고 있다. 4월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08에도 승리없이 물러났던 류제국은 5월 5경기에서 1승3패 평균자책점 6.67로 고전했다.

하지만 6월 2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3.65로 다시 안정감 찾고 있다. 가장 최근이었던 지난 17일 잠실 두산전에서 6⅓이닝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불펜 난조로 승리가 날아갔다.
한화를 상대로는 지난 4월19일 대전 경기에서 6⅓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시카고컵스 마이너 시절 동료였던 펠릭스 피에에게 3타수 3안타로 무너지며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이날 과연 설욕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화에서는 우완 안영명이 선발등판한다. 안영명은 올해 10경기에서 1승3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6.68을 기록 중이다. 지난 12일 광주 KIA전에서 4⅓이닝 12피안타(1피홈런) 4볼넷 3탈삼진 9실점(8자책)으로 패전. LG 상대로는 지난 4월18일 대전 경기 구원으로 나와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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