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중계] 류현진 '아찔'…얼굴로 148km 타구 날아와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4.06.23 06: 15

LA 다저스 좌완 류현진(27)이 시즌 9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벌어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선발로 등판했다. 이날 등판 전까지 류현진은 8승 3패 평균자책점 3.18로 다저스 3선발 역할을 충실하게 해내고 있었다.
1회를 3자범퇴로 깔끔하게 마친 류현진은 2회에도 상대 타선을 봉쇄했다. 첫 타자 토미 메디카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류현진은 르네 리베라까지 내야 뜬공으로 처리했다. 카메론 메이빈을 상대로는 풀카운트까지 간 끝에 삼진으로 처리했다.

3회 류현진은 알렉시 아마리스타를 삼진으로 처리했고 제이스 피터슨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그리고 에릭 스털츠까지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 3이닝을 9타자로 요리했다.
한편 류현진은 4회 타구에 얼굴을 직격당할 뻔한 아찔한 장면을 연출했다. 첫 타자 크리스 데노피아가 친 공은 류현진의 얼굴 쪽으로 빠르게 날아갔다. 타구 속도만 91.74마일(약 148km)에 달했다. 다행히 류현진은 반사적으로 고개를 숙여 간신히 공을 피했다.
류현진의 이날 경기 첫 안타 허용이다. 4회말 현재 다저스가 2-0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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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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