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국제축구연맹)가 한국-알제리전에 대해 6골이 터져 나온 ‘흥미로운’ 경기라고 표현했다.
FIFA는 23일(이하 한국시간) 한국과 알제리 경기 후 “알제리가 경기에서 3점을 얻기 위해 버텨냈다”며 “이 경기는 결국 총 6골이 터져 나온 흥미로운 경기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벨기에는 이미 16강 진출이 결정됐고 알제리는 H조 두 번째 자리를 차지했다. 그러나 러시아와 한국 역시 오는 27일 조별리그 마지막 세 번째 경기에 다른 계획을 가지고 임할 것이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날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에 위치한 베이라 히우 경기장서 열린 알제리와 조별리그 2차전서 2-4로 패배했다. 1무 1패(승점 1점)를 기록한 한국은 골득실에서 밀려 H조 최하위로 떨어졌다. 한국은 27일 벨기에와 3차전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16강 진출은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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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 알레그레(브라질)=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