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좌완 류현진(27)이 시즌 9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벌어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선발로 등판했다. 이날 등판 전까지 류현진은 8승 3패 평균자책점 3.18로 다저스 3선발 역할을 충실하게 해내고 있었다.
1회를 3자범퇴로 깔끔하게 마친 류현진은 2회에도 상대 타선을 봉쇄했다. 첫 타자 토미 메디카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류현진은 르네 리베라까지 내야 뜬공으로 처리했다. 카메론 리베라를 상대로는 풀카운트까지 간 끝에 삼진으로 처리했다.

3회 류현진은 알렉시 아마리스타를 삼진으로 처리했고 제이스 피터슨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그리고 에릭 스털츠까지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 3이닝을 9타자로 요리했다.
4회 첫 안타와 볼넷을 내주고도 무실점을 기록한 류현진은 5회 2사 후 피터슨에게 좌전안타를 내줬다. 그 직후 스털츠를 잡아내며 류현진은 승리투수 요건을 채웠다.
6회초 현재 다저스가 2-0으로 앞서 있다.
cleanupp@osen.co.kr
샌디에이고=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