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알제리] ESPN, “전반전 슈팅 0..한국, 최악의 결과”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6.23 06: 47

“한국은 전반전 슈팅을 단 하나도 때리지 못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3일(이하 한국시간) 포르투 알레그리에 위치한 베이라 히우 경기장서 열린 알제리와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서 2-4로 패 배했다. 1무 1패(승점 1점)를 기록한 한국은 골득실에서 밀려 H조 최하위로 떨어졌다. 한국은 오는 27일 벨기에와 3차전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16강 진출은 불가능하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도 한국전에 주목했다. 한국전을 ‘6골이 터진 스릴러’라고 표현한 ESPN은 “전반에만 세 골을 넣은 알제리가 사실상 16강 진출이 유력해졌다”면서 경기결과를 보도했다.

특히 전반전 3골을 먹고, 무득점에 그친 한국에 대해 “한국에게 최악의 결과가 왔다. 전반전 한국은 슈팅이 단 하나도 없었다. 수비수의 도움이 없었던 정성룡은 결국 세 번째 실점을 했다”고 지적했다.
손흥민은 후반 5분 한국의 첫 득점을 뽑아내며 추격의 희망을 살렸다. ESPN은 “손흥민이 수비수를 속이고 왼발로 슈팅해 골키퍼 다리 사이로 득점을 뽑았다. 하지만 브라히미의 추가골로 한국의 희망은 꺾였다”고 묘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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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 알레그레(브라질)=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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