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가 동부전선의 GOP 총기사고에도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2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진짜 사나이'는 전국 기준 12.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11.2%)보다 1.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된'진짜 사나이'에서는 최전방 GOP 부대에서 근무를 서는 이병 박건형, 천정명, 케이윌, 헨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진짜 사나이' 제작진은 총기사고와 관련해 "갑자기 터진 총기사고에 제작진도 안타까움을 갖고 있기에 이부분 최대한 조정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고, 실제 방송에서는 이러한 조치가 반영돼 진지하고 조용한 GOP가 방송됐다.

그리고 시청률은 이번 사건에 영향을 받지 않은 모습이었다. '진짜 사나이'는 시청률 상승과 동시에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일요일 예능프로그램의 코너별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 21일 동부전선 최전방 GOP에서는 임모 병장이 K-2 소총으로 난사를 해서 5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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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나이'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