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포르투갈] ‘나니 선제골’ 포르투갈, 1-0 앞서며 전반종료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6.23 07: 47

나니(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또 다른 구원자가 될 수 있을까.
포르투갈은 23일 오전 7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마나우스 아레나 아마조니아에서 치러지는 G조 예선 2차전 미국전에서 전반 5분 터진 나니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서며 전반전을 마쳤다.
무릎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했던 호날두는 선발명단에 포함됐다. 주전 골키퍼 후이 파트리시우(26, 스포르팅)의 부상으로 대신 베투가 나섰다. 포르투갈은 독일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공격수 우구 알메이다(30, 베식타쉬)와 허벅지 부상의 수비수 파비우 코엔트랑(26, 레알 마드리드)이 빠졌다.  토마스 뮐러에게 박치기를 한 페페(31, 레알 마드리다)도 뛸 수 없었다.

초반부터 미국을 몰아세운 포르투갈은 결국 단 5분 만에 선취골을 뽑았다. 좌측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자 나니는 지체 없이 강슛을 때려 첫 골을 뽑았다.
그러나 포르투갈의 위기가 이어졌다. 원톱으로 나섰던 엘데르 포스티가가 전반 16분 만에 부상으로 교체됐다. 결국 에데르가 교체로 투입됐다. 가뜩이나 부상 및 퇴장으로 뛸 선수가 부족한 포르투갈은 비상이 걸렸다.
왼쪽 무릎이 좋지 않은 호날두는 경기력에 문제가 없었다. 전반 42분 좌측면을 파고든 호날두는 나니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날리는 등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호날두는 43분 프리킥 찬스에서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포르투갈은 전반전을 1-0으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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