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투자사, '트랜스포머4'에 불만족..장면 삭제요구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6.23 07: 54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사라진 시대'의 중국 투자자가 파라마운트에 몇몇 장면을 삭제하라고 요구했다. 약속한 의무를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다.
'niagarafallsreview'의 지난 2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트랜스포머:사라진 시대'의 스폰서인 베이징의 판구시 투자유한공사 측은 지난 18일 성명을 통해 파라마운트와의 계약을 종료하는 한편, 영화에 나온 회사 소유 건물의 특정 이미지와 마케팅 자료를 삭제하길 요구했다. 이 회사는 판구 플라자를 소유하고 있다.
파라마운트 대변인은 "판구 플라자는 영화상에서 주요 시설로 매우 아름답게 나올 것"이라며 "우리는 판구 프라자가 즉각적으로 우리의 파트너를 만족시키지 못할 것을 후회한다. 그 문제해결을 위해 일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트랜스포머:사라진 시대'는 시카고를 무대로 펼쳐졌던 오토봇과 디셉티콘의 마지막 결전 그 이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주인공 케이드 예거(마크 월버그 분)의 도움으로 깨어난 옵티머스 프라임과 그 앞에 나타난 위협적인 적 '락다운'의 추격전과 액션이 펼쳐진다. 오는 25일 개봉.
nyc@osen.co.kr
'트랜스포머:사라진 시대' 포스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