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무', 8월 13일 개봉 확정..'해적'과 대결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6.23 08: 08

영화 '해무'가 8월 13일 개봉을 확정했다.
23일 배급사 NEW에 따르면 봉준호 감독이 처음으로 기획 및 제작을 맡은 '해무'가 오는 8월 13일 개봉을 확정 지었다.
8월 13일은 이틀 후가 휴일인 광복절이고, 이후 일요일까지 연휴가 이어져 8월 중 최적의 개봉 시기로 평가받는다. 여름 성수기인 극장가에 8월 개봉해 성공한 영화는 최근 '최종병기 활', '설국열차' 등이 있었다. 이로써 '해무'는 한 주 전인 6일 개봉하는 '해적'과 경쟁구도를 갖게 된다.

'해무'는 만선의 꿈을 안고 출항한 여섯 명의 선원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해무 속 밀항자들을 실어 나르게 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영화 '살인의 추억'의 각본을 쓴 심성보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김윤석, 박유천, 한예리, 이희준, 문성근, 김상호, 유승목 등이 출연한다.
한편 NEW가 배급하는 '해무'는 '해적:바다로 간 산적'(롯데, '명량:회오리 바다'(CJ)와 함께 올 여름 출격 예정인 BIG 3 해양영화로도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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