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가 전 뉴욕 양키스 투수 다테야마 요시노리와의 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
23일 일본 스포츠 전문지 인터넷판은 '한신은 다테야마와의 계약 합의 직전 상태이며 나카무라 가즈히로 단장 또한 이 부분에 대해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한신은 지난달부터 다테야마를 영입하기 위한 물밑 작업에 나섰다. 선발에서 중간 계투로 전향한 뒤 미일 통산 491경기에 등판한 그의 관록투를 주목하고 있다. 한신은 다테야마가 가세할 경우 계투진 운용에 큰 힘이 될 것이라 기대하는 분위기다.
한신은 현재 투수 자원으로는 여름철을 넘기기 힘들다고 판단했고 편성팀 담당자가 미국으로 건너가 다테야마와의 계약을 추진 중이다. 이 신문에 따르면 한신 관계자는 "다테야마와 같은 유형의 투수들이 필요하고 경험이 풍부하다"고 장점을 늘어 놓았다.
다테야마가 한신 마운드에 합류한다면 '끝판대장' 오승환에게도 큰 힘이 될 듯. 잇따른 계투진 난조 속에 오승환의 어깨가 한결 가벼워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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