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도 할 수 없는 활약" 마쓰이, 다나카 극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4.06.23 08: 58

'고질라' 마쓰이 히데키가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 투수)의 활약에 찬사를 보냈다.
23일 일본 스포츠 전문지 인터넷판 보도에 따르면 마쓰이는 23일 미국 뉴욕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연례 행사에 처음으로 참가했다. 
마쓰이는 이날 OB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그리운 동료들의 얼굴을 볼 수 있어 아주 좋았다"는 게 마쓰이의 참가 소감이다. 또한 그는 팬들의 기립 박수를 받은 것에 대해서는 "성원은 언제든지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1루 땅볼과 2루 뜬공으로 물러났던 마쓰이는 "마음껏 홈런을 노리고 있었는데 역시 불가능했다. 노리면 안된다. 이제서야 깨달았다"고 웃었다.
이날 다나카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공식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2.11로 조금 높아졌고 메이저리그 데뷔 후 15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에 성공하면서 2001년 박찬호가 기록했던 아시아 선수 연속경기 퀄리티스타트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마쓰이는 다나카에 대해 "숫자에서 알 수 있듯 뛰어난 투구를 꾸준히 보여주고 있다. 누구도 할 수 없는 활약이라고 생각한다"고 엄지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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