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에서 4-2로 승리를 거둔 알제리의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이 "전반전 경기는 완벽했다. 알제리 국민들에게 승리를 바치겠다"고 밝혔다.
23일(이하 한국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할릴호지치는 한국전이 끝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전반전은 거의 완벽했다. 오늘의 승리를 몇 년동안 우리의 승리를 기다려준 팬들과 알제리 국민들을 위해 바치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 뉴욕타임스는 "알제리가 한국을 상대로 승리하면서 월드컵에서 32년만에 승리를 하게 됐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알제리는 이날 1982년 스페인월드컵 이후 32년 만에 월드컵 승리를 거뒀고, 아프리카 팀 중 한 경기 최다 득점이라는 의미있는 기록을 세웠다.
알제리는 오는 27일 러시아와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러시아가 알제리전에서 승리를 거둬야 만이 16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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