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전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둔 포르투갈의 파울루 벤투 감독이 "조 최하위,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벤투 감독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전 이후 포르투갈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16강 진출의 가능성은 있지만, 자력으로 갈 수 없는 상황이 됐다. 포르투갈로서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니(28)가 전반 선제골을 터뜨린 것에 대해서는 "오늘 경기에서 좋은 시작을 알렸다"면서도 "결과가 좋지 않아 아쉽다"고 덧붙였다.

벤투 감독은 "16강 가능성이 매우 희박한 상황이지만, 가나와의 경기에서 승리해 가능성을 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포르투갈은 브라질 마나우스 아레나 아마조니아에서 치러진 G조 예선 2차전 미국전에서 추가시간 바렐라의 극적인 동점포가 터지면서 2-2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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