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재, FIFA 포메이션 오류 지적..3사 중 유일 '배거슨'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6.23 09: 42

 SBS 2014 브라질 월드컵 캐스터로 활약하고 있는 배성재 아나운서가 중계 중 FIFA가 발표한 자료의 오류를 지적하는 날카로움을 보였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전에 이어 23일 알제리전에서도 FIFA가 한국 대표팀의 포메이션을 잘못 표기하는 오류를 범하자 이를 지적했다.
이날 FIFA는 한국대표팀의 포메이션을 4-4-1-1로 소개했다. 여기에는 손흥민 선수가 원톱으로 박주영 선수는 스트라이커로 표시돼 있었고 그 외 2선의 한국영, 기성용, 구자철, 이청용의 포지션도 바뀌어 있었다.

방송 전 선수들을 소개하던 중 대표팀의 포메이션 화면을 본 배성재 캐스터는 "FIFA의 주관방송사 HBS에서 보내주는 화면을 사용하고 있는데 한국의 포메이션에 대해서는 2선과 최전방에 변화가 있는거 같은데 정확히 체크하지 않은 FIFA인 것 같습니다"라며 오류를 정확히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배성재 캐스터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러시아 산유국 기름손"과 "전범기를 얼굴에 그리는 이유가 뭘까요? 축구장 티켓이 아깝습니다" 등 재치 넘치는 어록과 소신발언으로 중계를 보는 재미를 배가 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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