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포르투갈] 클린스만 불만, “미국이 독일보다 일정 불리”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6.23 10: 12

위르겐 클린스만 미국대표팀 감독이 조국 독일과의 차별대우를 주장하고 있어 화제다.
미국은 23일 오전 7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마나우스 아레나 아마조니아에서 치러지는 G조 예선 2차전 포르투갈전에서 추가시간 바렐라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해 2-2로 비겼다. 다 잡았던 승리를 놓친 미국은 1승 1무로 독일과 승점이 같아졌다. 여전히 16강 진출이 유력한 상황이다. 
경기 후 클린스만은 영국공영방송 ‘BBC’와 인터뷰에서 “모든 것은 강팀을 돕도록 되어 있다. 우리는 독일보다 회복시간이 하루 적다. 또 독일은 우리보다 여행하기 쉬운 곳에서 뛰었다. 모든 것이 불리하지만, 우리는 이겨낼 것”이라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현역시절 독일을 대표하는 스트라이커였던 클린스만은 이제 조국을 물리쳐야 16강행을 확정지을 수 있는 상황이다. 클린스만은 “어렵지만 독일을 이겨야만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지난 경기로 자신감을 얻었다. 우리는 반드시 해내야 한다”면서 선수들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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