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처세왕' 서인국-이하나, 애정관계 급물살 타나?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6.23 10: 29

tvN 월화드라마 '고교처세왕'에서 대기업 본부장으로 신분을 가장한 고교생 서인국과 계약직 여사원 이하나의 애정 관계가 급물살을 타며 본격적인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지난 2화에서는 자신과 똑같이 닮은 형의 부탁으로 형 대신 대기업 본부장에 입사하게 된 고교생 민석(서인국 분)이 본격적인 이중생활을 시작돼 심장이 쫄깃해지는 긴장감이 그려졌다. 사장에게 첫 인사를 하고 라이벌 관계인 유진우 본부장(이수혁 분)과 독대하게 되는 등 위기 일발 회사 생활이 시작됐던 것.
23일 방송되는 '고교처세왕' 3화에서는 본격 이중생활을 시작한 민석이 적절한 처세와 유머러스함으로 임원 회의에 참석하고 거대 계약을 성사시킬 프리젠테이션에도 참여하며 회사의 요직으로 활약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특히, 극중 라이벌로 등장하는 유진우 본부장이 진행해 온 프로젝트의 프리젠테이션을 대신 맡게 된 민석은 거대 계약과 직결된 공식 석상에서의 발표를 준비하기 위해 밀착 서포트하게 되는 수영(이하나 분)과 가까워지며 애정 관계 급물살을 타게 될 것으로 예고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때론 단순함이 복잡함을 이긴다는 드라마의 기획의도대로, 고교생인 민석의 재기발랄한 처세와 서인국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어떻게 드라마의 재미로 빛을 발하게 될 지가 이번 회차의 주요 재미 포인트가 될 예정.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수영이 유진우 본부장을 짝사랑하게 된 연유가 밝혀지게 된다. 어느 날 자신이 좋아하는 영화를 보러 갔던 수영은 텅 빈 극장에서 영화를 보며 눈물을 흘리고 있는 진우를 발견하고, 이후 운명처럼 진우를 회사에서 다시 만나게 돼 2년 동안 남몰래 짝사랑을 이어갔던 것. 이로 인해 이수혁의 보기 드문 눈물 연기가 여심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고교처세왕'은 철없는 고교생이 대기업 간부로 입사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코믹 오피스 활극. 형의 빈자리를 대신해 대기업에 입사하게 되는 고교생 이민석 역의 서인국, 짝사랑 전문 4차원 계약직 여사원 정수영 역의 이하나, 이민석의 강력한 라이벌로 같은 회사 경영전략 본부장 유진우 역을 맡은 이수혁, 민석을 짝사랑하는 귀여운 스토커 정유아 역의 이열음이 출연하며 매주 월~화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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