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언론이 한국이 알제리전에서 2-4로 패한 것에 대해 "수비와 골키퍼가 약해 3골이 간단히 먹혔다"고 밝혔다.
23일(이하 한국시간) 한 미국 언론은 한국이 알제리와의 조별 예선에서 전반 세 골을 연이어 허용한 것에 대해 "2002년 4위를 기록한 한국은 수비와 골키퍼에서 매우 약한 모습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어 "한국은 전반, 알제리에 3골을 너무나 쉽게 허용했다"고 덧붙였다.

이 언론은 홍명보 감독의 "집중력이 부족해 알제리의 공격에 대응하지 못했다"고 한 인터뷰를 게재하며 한국이 자력으로 16강에 진출할 수 없게 됐음을 알렸다.
이날 한국 축구대표팀은 알제리와 가진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2-4로 패배했다. 1무 1패(승점 1점)를 기록한 한국은 골득실에서 밀려 H조 최하위로 떨어졌다. 한국은 오는 27일 벨기에와 3차전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16강 진출은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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