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이 월드컵에 출전한 아시아권 4팀 모두 승리를 거두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운 반응을 보였다.
23일(이하 한국시간) 산케이 신문 등 일본 언론은 이날 한국과 알제리의 경기가 끝난 뒤 "아시아권 4팀이 조별예선 2경기까지 모두 치른 가운데, 아직까지 한 팀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한국이 알제리에 2-4로 패하며 고전했다"며 "이에 따라 일본과 한국, 이란은 1무 1패를 거둬 상황이 어렵게 됐으며, 호주는 2패로 16강에 진출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또 "한국과 일본은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당시 16강에 진출한 바 있다. 이번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 팀도 16강에 진출하지 못한다면 2006 독일 월드컵의 상황이 반복된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한편 이날 한국 축구대표팀은 알제리와 가진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2-4로 패배했다. 1무 1패(승점 1점)를 기록한 한국은 골득실에서 밀려 H조 최하위로 떨어졌다. 한국은 오는 27일 벨기에와 3차전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16강 진출은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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