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비 쏟아져도 괜찮다, 장마를 즐길 줄 아는 男 패션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6.23 11: 43

기상청에 따르면 남해안과 제주도를 시작으로 6월말부터는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다고 한다. 장마철, 긴 바지에 운동화를 신고 나간다면 물에 젖은 바지와 신발로 하루종일 눅눅한 기분까지 들 것이다. 높은 습도와 더위로 불쾌지수가 상승하는 장 마철, 실용적이면서도 생기 넘치는 스타일을 알아보자.
장마철에는 린넨이나 면 소재의 옷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천연 섬유라 몸에 닿는 느낌이 좋고 통기성이 좋아 내부의 열을 잘 배출하기 때문. 또한 우중충한 장마철에는 어두운 색보단 밝은 컬러의 상의를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비비드 컬러나 화려한 파스텔 톤이나 개성 있는 그래픽 티셔츠를 선택하면 기분까지 업 시켜줄 것이다.
물에 닿으면 바지가 축축 늘어지고 통풍도 잘 되지 않는다. 이에 긴 바지를 입더라도 청바지처럼 무거운 소재를 피하고, 긴 바지라면 밑단을 두 번 정도 접어 올려 빗물이 튈 것에 대비하고 스타일도 살리는 것이 좋다. 또한 장마철에 가장 많이 입게 되는 반 바지는 적당히 몸에 맞는 무릎길이에 화사한 컬러를 입으면, 트렌디할 뿐만 아니라 경쾌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장마철에는 가볍고 빨리 마르는 옷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니 기능과 스타일을 모두 살릴 수 있는 소재를 택하자. 이와 함께 가볍게 걸칠 수 있는 티셔츠나 반바지도 좋지만 감기에 걸릴 수 있으니 걸칠 수 있는 카디건이나 롤링 셔츠를준비하는 것도 좋다.
슈즈의 경우 미끄러움을 방지하는 고무창을 부착한 보트슈즈나 남성용 젤리 슈즈를 신으면 센스있는 장마철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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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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