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조] ‘창’ 만주키치, 오초아 '방패' 뚫고 16강 쏠까?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6.23 13: 55

▲ 경기 시간 및 장소(한국시간)
-6월 24일 오전 5시, 브라질 헤시피 아레나 페르남부쿠
▲ FIFA랭킹(2010 월드컵 최종성적)

-크로아티아 : 18위(조별예선 탈락)
-멕시코 : 20위(16강 탈락)
-양팀간 역대전적 : 3전 2승 1패 크로아티아 우세
지난 2경기서 1승, 1패를 기록한 크로아티아의 16강 전망은 밝지 않다. 하지만 경기내용은 손색이 없었다. 미드필드에서 조직력과 압박능력이 뛰어난 크로아티아는 브라질까지 당황하게 만들었다. 프레드에게 페널티킥이 선언되지 않았다면 크로아티아는 브라질과 1-1로 비길 수도 있었다. 크로아티아는 카메룬을 4-0으로 대파했다. 만약 골득실까지 따져야 할 상황이 온다면 +2점의 크로아티아가 유리한 상황이 올 수 있다.
자력으로 불가능하지만 크로아티아는 아직 16강 진출 희망이 있다. 크로아티아가 멕시코를 이길 경우 카메룬 대 브라질전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이 가능하다. 크로아티아가 멕시코와 비긴다면 카메룬이 반드시 브라질을 잡아줘야 16강 진출이 가능하다. 어쨌든 크로아티아는 무조건 멕시코를 잡고 카메룬의 선전을 기원하는 수밖에 없다. 카메룬전 두 골을 폭발시킨 마리오 만주키치(28, 바이에른 뮌헨) 등 한창 날카롭게 다듬어진 창에 기대를 건다.
멕시코는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지만, 안심은 할 수 없다. 크로아티아의 전력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지난 2경기에서 1득점에 그친 멕시코는 공격력을 다시 한 번 점검해야 할 전망이다. 크로아티아와의 미드필드 싸움에서 밀린다면 의외로 멕시코가 예선 탈락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 주목할 선수
기예르모 오초아(멕시코) : 브라질전에서 신들린 선방으로 브라질의 막강화력을 무득점으로 봉쇄했다. 오초아의 선방이 이어지면서 멕시코 선수들은 ‘이길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을 갖게 됐다. 이후 바르셀로나, AC 밀란 등 세계최고 빅클럽들이 앞다퉈 ‘오초아 잡기’에 나서고 있다. 그는 이번 월드컵을 통해 한창 주가를 상승시켰다. 크로아티아전에서 오초아의 능력이 다시 한 번 발휘된다면 멕시코를 꺾기는 대단히 어려울 전망이다. 과연 오초아는 만주키치, 옐라비치 등의 총공세를 감당할 수 있을까.
서정환 기자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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