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히스토리가 세 번째 미니앨범 '디자이어(DESIRE)'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싸이코(Psycho)'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히스토리는 23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디자이어'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싸이코'의 뮤직비디오를 공개,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했다.
'싸이코'는 작곡가 이민수와 작곡가 이스트포에이(east4A)가 함께 작업한 노래로 리드미컬한 멜로디 라인과 중독성 강한 일렉트로닉 요소를 특징으로 한다. 여기에 인기 작사가 김이나가 합세, 사랑에 집착하는 한 남자의 혼란스러운 마음을 도발적인 가사로 표현해냈다는 평이다.

히스토리는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사랑에 미친 남자가 보이는 소심한 사랑 표현은 물론 병적으로 집착하거나 분노하는 모습 등을 그리며 극단적인 감정상태를 몰입도 있게 풀어냈다. 특히 과격하게 몸싸움을 벌이는 장면에서는 사랑하는 여자를 향한 한 남자의 혼란스러운 마음을 적절하게 그려 눈길을 끌었다.
'싸이코' 뮤직비디오는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젠틀맨(GENTLEMAN)', 그룹 동방신기의 '주문(MIROTIC)', 엑소(EXO)의 '늑대와 미녀(Wolf)', '으르렁(Growl)' 등을 연출한 조수현 감독의 작품이다.
이번 앨범에는 '싸이코'를 비롯해 '아이 갓 유(I Got U)', '태양은 없다', '잇츠 올라잇(It's Alright)', '블루문(Blue Moon)'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아이 갓 유'는 세련된 베이스 비트를 기반으로 했으며, '태양은 없다'는 라틴 재즈와 힙합이 조화를 이룬 독특한 매력을 자랑한다. '잇츠 올라잇'은 흥겨움을 자아내는 펑키한 신스 사운드가, '블루문'은 감성을 자극하는 서정적인 멜로디가 특징이다.
또 멤버 장이정은 첫 번째 수록곡 '아이 갓 유'를 작사했으며, 작곡가 KZ와 '블루문'을 공동 작업했다.
한편 히스토리는 '싸이코'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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