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북' 유희열 "유일한 음악프로그램, 사명감 있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6.23 15: 49

가수 유희열이 '스케치북'에 사명의식이 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유희열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진행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 5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프로그램을 5년 동안 진행하면서 달라진 점에 대해 전했다.
유희열은 "이전에는 TV에 나온 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었다. 스케치북 출연 이후에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됐는데, 예전에 비해 얼굴이 두꺼워졌다"고 말했다.

이어 "스케치북의 의미를 생각했을 때, 여기서 내가 흔들리거나 지치거나 한다면 많은 부분이 달라질 것 같다. 뭔가 지키고 싶은 첫 모습, 또 시작점 같은 느낌이다. 또 유일하게 남아있는 음악프로그램이라 거창하진 않지만 사명의식도 있다"고 덧붙였다.
유희열은 "정체됐다거나 성의 없게 느껴질 때 반성을 많이 한다. 스케치북은 내 이름이 붙어있다보니 내가 꼭 지켜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09년 4월부터 방송을 시작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의 5주년 기념 방송은 오는 27일 밤 12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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