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포르투갈] 브래들리 “모두 쏟아냈다..후회 없는 경기”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6.23 15: 51

미국 미드필더 마이클 브래들리(27, 토론토FC)가 포르투갈과의 경기를 끝낸 후 소감을 전했다.
미국은 23일 오전 7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마나우스 아레나 아마조니아에서 치러진 2014 브라질 월드컵 G조 예선 2차전 포르투갈전에서 추가시간 바렐라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해 2-2로 비겼다. 다 잡았던 승리를 놓친 미국은 1승 1무로 독일과 승점이 같아졌다. 여전히 16강 진출이 유력한 상황이다. 
전반 5분 포르투갈 나니에게 선제골을 허락한 미국은 후반 10분 결정적 기회를 맞았다. 오버래핑한 존슨이 골키퍼까지 제치고 브래들리에게 패스를 내줬다. 무주공산인 골대에 브래들리가 찬 슈팅은 수비수 히카르두 코스타의 기적적인 선방에 막혔다. 한 골과 다름없는 슈퍼세이브였다.

이후 후반 19분 미국의 저메인 존스가 동점골을 터트렸고, 후반 36분에는 클린트 뎀프시의 역전골까지 터졌다. 패색이 짙던 포르투갈은 추가시간 5분 호날두가 올린 공을 바렐라가 동점골로 연결해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후 브래들리는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선수들은 경기장에 모든 것을 쏟아 부었다. 그렇기 때문에 후회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오는 27일 브라질 헤시피에서 독일과의 G조 조별리그 3차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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