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1차 지명 최원태, 수도권 정통파 최대어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6.23 17: 33

넥센 히어로즈가 서울고 우완투수 최원태(17)를 선택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3일 오후 NC 다이노스와 kt 위즈를 제외한 8개 구단의 1차 지명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넥센은 유망주 서울고 최원태를 지명했다.
185cm 90kg 체격을 지닌 최원태는 올해 고교야구 전반기 주말리그와 황금사자기 대회에서 7경기 등판 3승을 쓸어 담았다. 31이닝을 소화해 16피안타 39탈삼진 19사사구(12볼넷) 9실점(8자책)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2.32.

최원태는 2013시즌 42⅔이닝을 던져 3승 2패 평균자책점 1.67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부터 올 시즌 현재까지 73⅔이닝 동안 28개의 볼넷만 허용했다. 9이닝 당 볼넷 허용 개수는 3.42로 준수한 편이다.  73⅔이닝 동안 87개의 삼진을 뽑아내 탈삼진 능력을 갖췄다. 9이닝 당 10.63개의 삼진을 뽑아냈다. 
고형욱 넥센 스카우트차장은 "최고 147km까지 구속이 나온다. 컷패스트볼과 슬라이더를 던진다"며 "특히 커브의 각이 좋다"고 최원태를 평가해다. 그러면서 고 차장은 "제구가 높게 형성되기는 하지만 수정 보완 가능한 부분으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NC와 kt는 1주일 후인 30일 명단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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