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X틴탑 '엔터스', '음악의 신'과 어떻게 다를까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6.23 16: 39

'음악의 신' '방송의 적' 등 드라마와 리얼리티가 혼재한 독특한 콘셉트로 웃음과 화제를 만들어냈던 Mnet 박준수 PD가 윤종신과 틴탑을 앞세운 신규 프로그램 '엔터테이너스'(이하 '엔터스')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오는 7월께 첫방송을 앞두고 있는 '엔터스'는 가요계 최고의 제작자를 꿈꾸는 윤종신이 현역 인기 아이돌 그룹을 직접 프로듀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며, '음악의 신' '방송의 적' 당시와 마찬가지로 드라마와 리얼리티가 혼합된 장르를 표방했다.
차이점은 있다. 앞서 두 작품이 상황콩트에 무게를 실었다면, '엔터스'는 총 12회로 연결된 커다란 이야기를 구성하는 드라마가 작품의 중심축이 되는 것. 이 과정에서 실제 캐릭터를 바탕으로 한 허구의 풍자가 가미된다.

'엔터스'의 박준수 PD는 OSEN에 "단순 허구로 보는 것보다는, 드라마적 구성을 가진 리얼리티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 대본을 통해 전체적인 이야기가 진행되지만, 각자가 지닌 실제 캐릭터로 업계의 이야기를 리얼하게 다루기 때문에 보는 이들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엔터스'에서는 음원 사재기 의혹, 부당계약, 방송국과의 거래설 등 가요계 핫이슈들이 박준수 PD 특유의 연출법으로 그려질 계획이다.
한편, 윤종신, 틴탑, 그리고 미스틱89 소속아티스트인 박지윤, 김예림, 뮤지 등은 최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엔터스' 대본리딩을 끝마쳤다. '엔터스'는 오는 7월 11일 첫방송할 예정이다.
gato@osen.co.kr
Mnet 제공(위)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