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일랜드, 日 아레나투어 성료…韓 컴백 초읽기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4.06.23 16: 47

[OSEN=정소영 인턴기자] 밴드 FT아일랜드가 ‘2014 아레나 투어’를 성황리 마무리했다.
FT아일랜드는 ‘더 패션(The Passion)’이라는 타이틀로 일본 도쿄의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6월 3~4일)와 나고야 가이시 홀(6월 21~22일)에서 라이브 콘서트를 진행했으며, 이는 지난해 7월 ‘프리덤(FREEDOM)’ 공연 이후 약 1년 만의 아레나 투어였다.
지난 22일 오후 4시 시작된 마지막 공연에서 FT아일랜드는 마음이 복받쳐 연주 도중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공연장을 가득 메운 팬들도 함께 눈시울을 붉혔으며, FT아일랜드는 “늘 우리를 따라와 주어서 감사하다. 프리마돈나(FT아일랜드 팬클럽 이름) 최고!”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앞서 공연을 펼쳤던 도쿄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와 마찬가지로 마지막 공연이 열렸던 나고야 가이시 홀은 360도로 무대가 펼쳐져, 관객들과 더욱 가까이 호흡할 수 있었다. 이번 공연에서 FT아일랜드는 최근 발표한 정규 앨범 ‘비 프리(BE FREE)’ 수록곡들을 공개해 더욱 반응이 뜨거웠는데, 멤버들의 이야기들을 담은 자작곡 ‘온 마이 웨이(On My Way, 이홍기)’, ‘라스트 러브 송(Last Love Song, 최종훈)’, ‘모닝 커피(Morning Coffee, 이재진)’ 등 총 22곡을 연주하며 라이브의 진수를 선보였다.
한편, FT아일랜드는 한국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으로 이번 앨범은 FT아일랜드 색깔이 한층 뚜렷해진 음악들로 채워질 것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들은 오는 8월 15일 일본 여름 음악 축제 ‘에이네이션(A-Nation)’의 ‘록 네이션(ROCK NATION)’을 비롯해 8월 16~17일 양일 일본 3대 록 페스티벌 ‘서머 소닉(Summer Sonic) 2014’ 무대에 한국 대표로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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