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가 동국대 포수 이현석을 지명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3일 오후 NC 다이노스와 kt 위즈를 제외한 8개 구단의 1차 지명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SK는 동국대 포수 이현석을 선택했다.
제물포고 출신 이현석은 동국대 1학년부터 주전 마스크를 썼다. 4년 동안 줄곧 주전 포수로 91경기를 소화했다. 풍부한 경험이 장점으로 꼽힌다.
최현석은 2011년 1학년 시절 실책 2개를 기록했을 뿐 이후 기록된 실책이 없다. 포수로서 안정감을 보여주는 기록. 타석에서는 대학 4년 동안 91경기 통산 출루율이 3할9푼6리로 준수하다. 발전 가능성이 충분한 포수 자원이다.
김용희 SK 스카우트팀장은 "송구와 블로킹, 투수 리드 등 전반적인 수비 능력이 고르다"며 "그 중에서도 송구 능력이 좋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1학년 때부터 포수를 맡아 경험이 많다. 타율도 꾸준히 향상돼 타격 능력도 있다고 본다"고 했다.
한편 NC와 kt는 1주일 후인 30일 1차 지명 명단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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