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알제리] 日언론, 한국 관중이 알제리에 레이저 공격?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6.23 17: 42

일본 산케이 신문이 한국과 알제리 경기서 한국 관중이 레이저 포인트로 알제리 선수를 공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산케이 신문은 23일(이하 한국시간) 후반 31분 한국 관중이 알제리 미드필더 야신 브라히미에게 레이저 포인트 공격을 했다고 썼다. 산케이 신문은 “브라히미 얼굴에 청색 레이저 포인터가 맞춰져 있는 것이 TV화면에 분명히 드러났다”며 “이는 플레이에 방해가 될 뿐 아니라, 실명의 우려도 있다. 일본 네티즌들이 이 일에 대해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산케이 신문은 “한국은 전반에만 세 골을 허용했다. 후반에 두 골을 넣었으나 공격력이 부족한 한국의 반격은 여기까지 였다”며 “이러한 한국의 모습에 화가 났는지 브라히미가 교체 될 때 레이저 포인터가 맞춰져 있었다. 청색뿐이 아닌 황록색의 포인터도 보였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산케이 신문은 “범인이 한국인이라는 증거는 없다. 그러나 플레이에 방해가 되는 행동은 용서할 수 없다”는 일본 네티즌 반응을 실었다.
한편 브라히미는 이날 한국과 경기서 후반 17분 알제리의 네 번째 골을 터뜨리며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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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포르투 알레그레(브라질) =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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