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조민희 인턴기자]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가 ‘최저가 배낭여행특집’을 시작한 이후 3주 연속 시청률이 상승하며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MBC는 "특야외활동과 가족 나들이가 많아지는 계절인 6월, 경쟁사 주말 예능 프로그램들의 시청률이 모두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일밤’은 지난 15일과 22일 동시간대에서 유일하게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경쟁 프로그램들과의 격차를 더욱 벌리고 있어 시청률의 상승이 단연 눈에 띈다"라고 23일 밝혔다.
실제로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2일 방송된 '일밤'은 전국기준 11.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5일 방송분이 기록한 10.5%보다 1.1% 상승한 수치로 동시간대 정상의 성적이다. '일밤'은 무려 4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왕좌를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시청률의 상승은 3주전부터 시작된 ‘최저가 배낭여행’ 특집의 시작과 맞물리면서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주고 있기 때문이라는 평. 아빠와 아이들이 직접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최저가 여행을 하는 모습은 기존 ‘아빠! 어디가?’에선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콘셉트이다. 각 가족들이 따로 떨어져 여행을 하는 내용으로만 구성되었던 적은 없었던 ‘최저가 배낭여행’ 특집은 시작과 동시에 기대와 걱정 섞인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지만 결과는 기대이상이었다.
당초 고생만 가득할 거라는 예상과 달리 아빠와 아이들이 단 둘이 경험하는 과정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때로는 다퉈가며 즐거움을 찾아가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 모습이다. 다른 육아예능과의 차별화된 구성이 성공했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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