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송창식, 시즌 첫 1군 제외 '허유강 등록'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6.23 18: 01

한화 우완 투수 송창식(29)이 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2012년 6월 이후 처음으로 2군에 내려갔다.
한화는 23일 대전 LG전을 앞두고 송창식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송창식은 올해 26경기에서 1승3패1세이브3홀드 평균자책점 7.45로 부진했다. 마무리로 시즌을 시작했으나 구위 저하로 인해 중간으로 옮겼지만 안정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올해 29이닝 동안 피홈런이 9개나 된다. 블론세이브 3개로 결정적인 순간 아쉬움을 남겼다.
22일 대전 LG전에서도 4-6으로 뒤진 6회 2사 1,2루에서 정의윤에게 스리런 홈런을 맞고 말았다. 2년 만에 선발로 나선 지난 15일 마산 NC전에서 아웃카운트 하나 잡는 동안 7실점하는 등 6월 5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21.21로 난조를 보이고 있다. 당분간 휴식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2군에 갔다.

송창식이 빠진 자리는 잠수함 투수 허유강이 메운다. 군복무를 마치고 올 시즌 돌아온 허유강의 시즌 첫 1군 등록. 2군 퓨처스리그에서 12경기 1승1패3홀드 평균자책점 2.81로 안정감을 자랑했다. 1군 성적은 2시즌 통산 69경기 2승2패4홀드 평균자책점 6.0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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