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 탈영병 생포, 왼쪽 가슴 총기 자해…범행동기 함구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6.23 18: 11

무장 탈영병 생포
강원도 고성군 22사단 GOP에서 총기 난사 후 무장 탈영한 임모(22) 병장이 총기로 자해 뒤 생포됐다.
23일 국방부는 "오후 2시 44분께 자해를 시도하던 임 병장을 생포했다"며 "총으로 자신의 옆구리를 쐈는데 현재 살아 있는 상태로 국군강릉병원으로 후송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1일 GOP 초소서 총기를 난사 한 뒤 실탄을 챙겨 탈영한 임 병장은 지난 새벽 군 당국과  밤샘 대치 속에서 투항을 권고 받았다. 군 당국은 포위망을 좁혀가며 현장에 기존 9개 대대급 인력에 703특공연대를 추가 투입했다.
이 과정에서 임 병장은 아버지와의 통화를 요구했고, 군은 임 병장에게 휴대전화를 던져줘 투항을 유도했다.
이후 현장을 찾은 임 병장의 아버지와 형이 지속적인 투항을 권고했지만, 임병장은 오후 2시 55분께 본인이 소지한 총기로 자해를 시도했다.
옆구리 쪽에 자해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진 임 병장은 그의 이송을 도운 군의관에 따르면 심장에 가까운 왼쪽 가슴에 총상을 입었고, 치료를 위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의식이 있는 상태서 임 병장은 범행동기에 대해서는 함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무장 탈영병 생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무장 탈영병 생포, 원인이 뭔지 반드시 밝혀야한다" "무장 탈영병 생포, 22사단 왜 유독 사건이 많은 건가?" "무장 탈영병 생포, 학교 갈 자신은 없는데 사람 쏠 용기는 있는건가" "무장 탈영병 생포, 죽은 애들은 어떻게 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OSEN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