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브라질의 수비수 다니 알베스(31, 바르셀로나)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브라질은 24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리아에서 카메룬과 2014 브라질 월드컵 A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이에 알베스는 전날(23일) 브라질 ‘삼바풋’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목표는 조 1위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브라질은 아직 할 수 있는 최고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내가 보기에 우리는 매일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에 대한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알베스는 “우리가 우승하길 원하는 브라질 국민들의 압박감을 이겨내는 것은 쉽지가 않다. 하지만 우리는 프로 선수들이고 이 꿈을 이루기 위해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3일 개막전에서 크로아티아를 3-1로 누른 브라질은 18일 멕시코와 0-0으로 비겼다. 1승 1무의 브라질은 카메룬과 비기기만 해도 16강 진출이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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