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한국-알제리전, 가장 재미있는 경기였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6.23 21: 51

ESPN이 한국과 알제리의 경기를 흥미롭게 돌아봤다.
ESPN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월드컵 리뷰 코너서 알제리가 한국에 4-2로 승리한 것을 두고 “벨기에가 승점 6점으로 H조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알제리가 한국을 꺾고 2위로 올라섰다. 반면 한국은 러시아와 함께 승점 1점에 머물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ESPN은 한국이 전반에만 세 골을 내준 것에 대해 “한국 수비진은 전반 내내 고전했다”고 한국이 수비 불안으로 알제리에 무너진 것을 꼬집었다. 이어 ESPN은 “후반전 5분 만에 손흥민 한국에 희망을 선사했다”며 손흥민의 골로 한국이 반격에 나선 점을 이야기했다.

하지만 ESPN은 “기성용의 슛을 라미스 므볼리 알제리 골키퍼가 막아냈다. 이후 알제리는 야신 브라히미가 소피앵 페굴리와의 완벽한 호흡으로 다시 세 골차를 만들었고, 그대로 알제리가 승리에 다가갔다. 한국은 구자철이 이근호의 크로스를 골로 연결시켰으나, 더 이상은 없었다”고 경기 상황을 마무리했다.
마지막으로 ESPN은 “양 팀의 경기는 지금까지 베이라 히우 경기장서 열린 경기 중 가장 재미있었다. 박진감이 넘치는 경기였다”고 6골이 터진 양 팀의 대결을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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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포르투 알레그레(브라질) =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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