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의 연인’ 지현우, 정은지 사생팬으로 오해 ‘티격태격 첫만남’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06.23 22: 35

‘트로트의 연인’ 까칠한 지현우와 씩씩한 정은지의 첫 만남은 악연이었다.
23일 첫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연인'(극본 오선형 강윤경, 연출 이재상) 1회에는 장준현(지현우 분)과 최춘희(정은지 분)의 아웅다웅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소년소녀 가장 돕기를 위한 마라톤에 참가한 톱스타 장준현. 차에 있던 준현은 춘희가 창문을 두드리자, 그를 사생팬으로 오해했다.

그러나 춘희는 준현에게 완주 메달을 반납하라고 따끔하게 말했다. 특히 춘희는 “내가 당신 차에서 내리는 거, 똑같이 옷 입은 사람과 교대하는 것도 봤다”라고 준현의 잘못을 적나라하게 지적해 준현을 뜨끔하게 만들었다.
준현은 춘희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너스레를 떨었지만, 결국 춘희의 기세에 눌렸다. 발끈한 준현이 메달을 땅에 버리자, 춘희는 “야 너 마라톤이 우스워. 마라톤에서 완주한다는 게 어떤 건지 알아. 마라톤을 완주한다는 건 사점을 넘는다는거다. 죽을 만큼 뛴 사람만이 메달을 받을 수 있다”고 쏘아붙이며 악연을 예고했다.
한편 ‘트로트의 연인’은 트로트에 모든 것을 건 트로트계의 캔디 최춘희(정은지)와 트로트를 경멸하는 안하무인 천재 뮤지션 장준현(지현우)이 얽히고설키며 만들어가는 달달하고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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