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일전을 앞두고 있는 네덜란드와 칠레가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네덜란드와 칠레는 잠시 뒤 24일 새벽 1시(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B조 조별리그 3차전을 벌인다.
조 선두 싸움을 가르는 일전이다. 이미 16강행을 확정지은 양 팀이지만 물러설 수 없는 상황이다. 네덜란드와 칠레는 승점 6점으로 같지만 골득실에서 1골 앞선 네덜란드가 선두에 올라있다. 이날 패하는 팀은 A조 선두가 유력한 브라질을 16강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다.
네덜란드는 이날 로벤과 렌스, 쿠이트가 골 사냥에 나서고, 스네이더, 베이날둠, 데 용이 뒤를 받친다. 블린트, 얀마트, 론 플라르, 데 프라이가 뒷마당을 형성하고, 골키퍼 장갑은 실리센이 껸다.
칠레는 브라보 골키퍼를 비롯해 이슬라, 아랑기즈, 구티에레스, 메나, 디아스가 미드필더로 나선다. 실바, 하라, 메델이 수비를 구축하고, 산체스와 바르가스가 전방에 포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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